이번 편의 목표: 체크를 해결하는 세 가지 방법과 메이트 판정을 배운다.

“체크!”라는 말을 들으면 킹을 옆으로 피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킹을 움직이는 것만이 해법은 아니다. 때로는 공격하는 말을 잡거나, 그 공격선 사이에 내 말을 놓는 편이 더 좋다.

세 가지 탈출구를 확인한다

체크를 받으면 킹을 안전한 칸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체크하는 말을 잡을 수 있는지, 공격선 사이를 막을 수 있는지 살핀다. 모든 후보는 수를 둔 뒤 내 킹이 더 이상 공격받지 않아야 한다.

상대 룩이 긴 세로줄에서 체크했다면 사이에 비숍을 놓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나이트의 체크에는 중간 칸을 막는 방법이 없다. 나이트는 다른 말을 뛰어넘어 공격하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서 오는 폰이나 킹의 공격에도 사이를 막을 칸이 없다.

f3 나이트의 체크. 킹과 나이트 사이에는 막을 칸이 없다
f3 나이트의 체크. 킹과 나이트 사이에는 막을 칸이 없다

잡을 수 있어 보여도 다시 본다

상대 퀸이 내 킹 바로 앞에 왔다. 내 킹으로 잡으면 될까? 그 퀸이 상대 비숍이나 나이트의 보호를 받는다면 잡을 수 없다. 킹이 공격받는 칸으로 이동하는 수는 불법이다.

e2 퀸이 체크하지만 a6 비숍이 퀸을 지켜 킹이 잡을 수 없다
e2 퀸이 체크하지만 a6 비숍이 퀸을 지켜 킹이 잡을 수 없다

다른 말로 체크하는 말을 잡는 경우에도 뒤의 공격선이 열리지 않는지 확인한다. 체크를 일단 없앴더라도 또 다른 상대 말이 킹을 공격하게 되면 합법적인 대응이 아니다.

체크와 체크메이트의 차이

체크는 킹이 공격받는 상태다. 체크메이트는 체크를 없애는 합법적인 수가 하나도 없는 상태다. 킹의 이동 칸만 없다고 메이트가 아니다. 다른 말로 잡거나 막을 수 있는지도 봐야 한다.

두 상대 말이 동시에 체크하는 더블 체크라면 킹을 움직여 해결해야 한다. 킹의 이동과 동시에 체크하는 말 하나를 잡는 수는 가능할 수 있지만, 이동 뒤 다른 공격까지 모두 벗어나야 한다.

첫 메이트 예제

초기 배치에서 `1. f3 e5 2. g4 Qh4#`를 따라 두자. 백이 f폰과 g폰을 움직여 킹 쪽 대각선을 약하게 만들었다. 흑 퀸이 h4에서 g3–f2–e1 대각선으로 백 킹을 공격한다. 이 위치에서는 백이 체크를 해결할 수 없다.

1. f3 e5 2. g4 Qh4#. h4 퀸이 백 킹을 체크메이트한다
1. f3 e5 2. g4 Qh4#. h4 퀸이 백 킹을 체크메이트한다

이 예제는 상대에게 그대로 강요할 수 있는 비법이 아니다. 킹 주변 폰을 목적 없이 움직이면 어떤 통로가 열리는지 보여 준다. 메이트 수순을 외우는 것보다 그 길이 왜 생겼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의 연습

위 수순 마지막에서 백이 퀸을 잡거나 대각선을 막을 수 있는지 하나씩 확인한다. 처음 배치에 그대로 남은 백 말들이 왜 도움이 되지 않는지도 보자.

기억할 한 문장: 체크를 받으면 이동·포획·차단을 살피고, 수를 둔 뒤의 킹 안전을 확인하자.

규칙 참고: FIDE Laws of Chess, 제1·3·5조 (https://handbook.fide.com/chapter/E01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