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가지가 섞이지 않게 수읽기를 정리한다.
좌표 안내: 15줄판, 왼쪽 A~O(I 포함), 아래에서 위 1~15입니다. 부분 배치에는 적힌 돌만 놓습니다. 렌주의 흑 금수와 자유룰을 구분해 읽어 주세요.
오목은 생각할 칸이 많아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하다. 처음에는 판 전체의 빈자리를 모두 비교할 필요가 없다. 즉시 승리와 급한 방어를 확인한 뒤 목적이 분명한 후보 몇 개로 좁힌다.
후보마다 한 문장 목적을 붙인다
“이 점에서 4·3을 노린다”, “상대의 열린 3 두 개를 함께 제한한다”, “내 다음 확장점의 금수를 피한다”처럼 목적을 적는다. 이유 없이 가까운 곳을 고르는 습관을 줄일 수 있다.
목적이 있는 후보 두세 개를 정했다면 각 수를 둔 뒤 상대가 가장 곤란하게 대응하는 수를 찾는다. 상대의 즉시 오목과 4 위협부터 살핀다.
내 수·상대 수·내 다음 수
한 후보에 세 단계만 정확히 적어 보자. 내 첫 수 뒤 상대가 필요한 방어를 했을 때 다음 공격이 있는가? 상대가 다른 방어를 했을 때도 같은가? 상대가 무시하면 무엇으로 끝내는가?
서로 다른 가지의 돌을 한 판에 섞지 않는다. A방어에서 둔 백돌이 B방어에도 있는 것처럼 상상하면 금수나 열린 끝의 판단이 바뀐다. 후보 하나를 읽은 뒤 출발 배치로 돌아온다.
수순이 길수록 규칙도 매번 확인한다
렌주 흑은 첫 수만 합법이라고 끝이 아니다. 다음 공격점마다 새 금수가 생기는지 본다. 바깥 흑돌 하나 때문에 마지막 오목이 장목으로 바뀔 수 있다.
정확히 다섯 개 방식에서는 끝을 더 늘리면 승리가 사라질 수 있다. 자유룰에서 읽은 승리 수순을 다른 규칙에 그대로 가져오지 않는다.
어디서 계산을 멈출까
열린 4를 만들었다면 두 끝이 실제로 합법 승리점이고 상대 즉시 승리가 없는지까지 확인한다. 4·3을 만들었다면 상대의 4 방어 뒤 열린 3이 정말 살아 있는지 한 단계 더 본다.
끝까지 확인하지 못한 후보는 “좋아 보이는 수”로 남긴다. 증명한 필승과 유력 후보를 구분하면 복기에서 어떤 가정을 놓쳤는지 찾기 쉽다.
오늘의 연습
한 장면에서 후보 두 개를 고르고 상대 응수 두 개씩을 적는다. 각 가지의 마지막 평가를 “즉시 승리”, “강한 위협”, “불확실” 가운데 하나로 적고 근거를 한 문장 붙인다.
기억할 한 문장: 수읽기는 내가 원하는 한 줄을 늘리는 일이 아니라 상대가 내 계획을 깨는 가지를 찾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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