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목표와 규칙 확인, 공격·수비의 우선순위를 이해한다.
오목은 규칙이 짧아 보인다. 흑백이 번갈아 두고 다섯 개를 먼저 이으면 된다. 그런데 직접 두면 네 개를 만들기도 전에 계속 막히고, 상대가 어디에서 이겼는지 뒤늦게 발견한다. 돌을 늘어놓는 방법과 승리로 연결하는 방법은 다르다.
먼저 어떤 오목인지 정한다
자유룰, 정확히 다섯 개를 요구하는 규칙, 렌주룰은 승리와 금수의 기준이 다르다. 흑의 3·3을 금지하는지, 여섯 개가 이어지면 이기는지, 처음 색과 돌 배치를 어떻게 정하는지부터 확인한다. 이 연재는 공통 원리를 배우면서 렌주의 차이를 따로 표시한다.
학교나 집에서 해 온 규칙이 모든 앱과 대회에 같은 것은 아니다. 특히 자유룰에서 좋은 공격이 렌주 흑에게는 금수가 될 수 있다. 규칙을 섞으면 수읽기가 아무리 정확해도 잘못된 결론에 도달한다.
가로·세로·두 대각선이 기본이다
같은 색 돌이 빈틈 없이 한 직선으로 이어져야 한다. 꺾인 다섯 점이나 중간이 빈 다섯 점은 완성된 오목이 아니다. 돌은 교차점에 한 개씩 놓고 이미 놓은 돌은 옮기거나 상대 돌을 잡아 들어내지 않는다.
오델로처럼 상대 색을 뒤집지도 않는다. 한 번 놓인 돌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므로 초반의 방향 선택이 이후 공격과 수비에 영향을 준다.
당장 이기는 수와 막아야 하는 수
내가 지금 합법적인 오목을 완성할 수 있으면 그 수를 먼저 찾는다. 그런 수가 없다면 상대가 다음 한 수에 이길 곳을 확인한다. 그다음 열린 4, 4·3처럼 응수를 강요하는 위협을 살핀다.
내가 3을 만든다고 상대가 반드시 받아 주는 것은 아니다. 상대에게 더 빠른 오목이 있으면 그쪽이 먼저 끝난다. 오목의 공격은 멋진 모양보다 승리까지 남은 차례의 경쟁이다.
오늘의 연습
다음 판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와 세 가지를 합의한다. 판 크기, 장목의 처리, 흑백의 금수다. 매 수 전에는 “내가 지금 이길 수 있나, 상대는 다음에 이기나?”를 묻는다.
기억할 한 문장: 오목 전략은 다섯 점을 늘어놓기 전에 적용 규칙과 위협의 속도를 확인하는 데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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