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우세를 지키고 점수제로 마무리하는 사고를 배운다.

좌표 안내: 초가 아래, 왼쪽부터 a~i, 아래부터 1~10입니다. 초는 숫자가 커지는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이 연재 전용 학습 좌표이며, 부분 배치에는 적힌 말만 둡니다.

말을 많이 잡아 유리해졌다. 이제 전부 교환하면 끝날 것 같다. 그러나 포만 남기고 다리가 사라지거나 궁이 외통에 몰리면 계산이 달라진다. 후반에는 남은 기물의 수뿐 아니라 그 말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말이 줄수록 차의 길은 넓어진다

장애물이 줄면 차는 멀리 이동하며 졸·병을 공격하고 궁을 제한할 수 있다. 차를 한쪽 수비에만 가두기보다 활동할 기회를 찾는다. 상대 차와 교환하면 내 궁의 위험이 줄어드는지도 생각한다.

그러나 차가 졸 하나를 쫓아 멀어졌을 때 상대 마와 포가 궁을 공격할 수 있다. 작은 점수 이득보다 즉각적인 외통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 내 차가 맡고 있는 궁 수비를 잊지 않는다.

포는 다리가 사라질 수 있다

초중반에는 다리가 많던 포도 후반에는 이동 경로가 줄어든다. 교환하기 전에 남은 포가 이용할 말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포 두 개만 같은 줄에 남아도 서로 다리가 될 수 없다.

내 사나 졸이 포의 다리라면 그 말을 무심코 교환하지 않는다. 반대로 상대 포의 다리를 제거하는 교환이 상대 공격을 크게 약화시킬 수도 있다.

졸·병은 끝줄에서도 승격하지 않는다

상대 진영 끝에 도달했다고 차나 포가 생기지 않는다. 끝줄에서는 앞으로 갈 수 없어 좌우 활동이 중심이 된다. 무조건 끝까지 보내기보다 궁의 퇴로를 막거나 동료 기물을 보호할 자리를 찾는다.

연결된 졸을 유지하면 상대 차가 하나씩 쉽게 잡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차가 한 줄에서 여러 졸을 공격하는 상황과 궁 주변의 전술도 함께 확인한다.

점수 계산은 적용 규칙에서 시작한다

점수제 기준으로 초에게 차 1·졸 2가 남으면 17점이다. 한에게 포 1·마 1·사 1이 남으면 15점이고, 한의 덤 1.5를 더하면 16.5점이다. 이 기준에서 초가 0.5점 앞선다.

이는 점수 계산 연습이지 지금 즉시 초의 승리라는 뜻은 아니다. 실제 종료 시점, 잡힐 기물의 처리, 연결 수 인정 여부 등은 대회·앱 규정에 따라 달라진다. 진행 중에는 궁의 위험과 강제 포획을 먼저 본다.

유리할 때와 불리할 때

유리하면 상대의 가장 활동적인 말을 줄이고 불필요한 손해를 피한다. 불리하면 무의미한 희생 대신 장군, 차의 활동, 궁의 약점처럼 상대가 실제로 답해야 하는 문제를 만든다. 빅장도 적용 규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단순한 만능 구제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의 연습

자신의 후반 장면에서 현재 점수를 계산한 뒤, 각 포의 다리와 각 차의 활동 범위를 적는다. 숫자의 우세와 실제 활동의 우세가 같은 쪽인지 비교한다.

기억할 한 문장: 후반의 좋은 교환은 남은 점수와 남은 말의 기능을 함께 지키는 교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