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교차점과 차례, 이 연재의 좌표와 부분 배치를 익힌다.

좌표 안내: 15줄판, 왼쪽 A~O(I 포함), 아래에서 위 1~15입니다. 부분 배치에는 적힌 돌만 놓습니다. 렌주의 흑 금수와 자유룰을 구분해 읽어 주세요.

오목 설명에서 “가운데 옆에 둔다”는 말은 같은 판을 함께 보지 않으면 모호하다. 이 연재에서는 좌표를 사용해 공격 수순과 금수 예제를 정확하게 재현한다.

돌은 칸 안이 아니라 선 위에 놓는다

기본 연습판은 가로·세로 15줄, 교차점 225개다. 돌은 선과 선이 만나는 교차점에 놓는다. 생활 오목에서는 19줄 바둑판을 쓰기도 하지만, 이 자료의 그림은 모두 15줄판을 기준으로 한다.

왼쪽부터 A~O, 아래에서 위로 1~15다. 이 연재는 영문 I를 포함한다. 바둑 좌표에서 I를 건너뛰던 방식과 다르므로 J 이후 좌표를 혼동하지 말자. 중앙은 H8이다.

15줄판. 중앙은 H8
15줄판. 중앙은 H8

빈 판과 부분 배치를 구분한다

정식 대국은 정해진 오프닝 절차를 거쳐 진행한다. 하지만 전술 문제는 이미 몇 점을 놓은 부분 배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이때는 본문에 적힌 돌만 놓고 지정한 차례부터 둔다.

부분 배치의 흑백 개수가 실제 대국의 차례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특정 원리를 분리해 보여 주기 위한 구성이지 완전한 실전 기보라는 뜻은 아니다. 바깥 돌을 추가하면 열린 끝과 금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제 조건을 유지한다.

네 방향은 양쪽을 함께 읽는다

H8에 새 돌을 놓았으면 가로, 세로, 오른쪽 위 대각선, 오른쪽 아래 대각선을 본다. 각 직선은 새 돌을 중심으로 양쪽을 합쳐 센다. 왼쪽에 두 점, 오른쪽에 두 점이 붙어 있으면 새 한 점과 합해 다섯이다.

한쪽만 보고 “세 개밖에 없네”라고 하면 반대편에 이어진 돌을 놓친다. 특히 중간 빈자리를 메우는 오목은 두 방향을 합쳐야 보인다.

기보를 짧게 적는다

흑 H8 → 백 H9 → 흑 I8처럼 진영과 좌표를 함께 적는다. 수순의 화살표는 돌의 이동이 아니라 다음 착수 순서를 뜻한다. 이미 H8에 놓인 돌이 H9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연습

빈 판에 흑 F8·G8·I8·J8을 놓고 H8을 표시한다. H8에 흑을 더하면 양쪽에 몇 점이 연결되는지 센다.

흑 F8·G8·I8·J8. 가운데 H8이 빈 4
흑 F8·G8·I8·J8. 가운데 H8이 빈 4

정답: F8부터 J8까지 연속 다섯 점이다. H8 왼쪽 두 점과 오른쪽 두 점에 새 돌을 더한다.

흑 H8을 둔 뒤. F8부터 J8까지 다섯 점
흑 H8을 둔 뒤. F8부터 J8까지 다섯 점

기억할 한 문장: 새 돌을 중심으로 각 직선의 양쪽을 합쳐 보아야 숨은 오목을 놓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