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눈 공간의 가운데와 둘레 돌의 안전을 확인한다.

좌표 안내: 영문 I는 쓰지 않습니다. 아래부터 1, 2…이며, 별도 표시가 없으면 9줄판입니다. 부분 배치에는 적힌 돌만 놓습니다.

사활 문제는 작은 공간에 많은 경우가 숨어 있어 어렵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수많은 모양을 외우기보다 세 질문을 반복하자. 어디를 두면 눈이 둘로 나뉘는가? 상대가 먼저 두면 그 나눔이 가능한가? 눈을 둘러싼 돌은 안전한가?

일자 세 칸 공간의 가운데

9줄판에서 흑이 B2~F2와 B4~F4에 일렬로 있고 B3·F3으로 양끝이 연결되었다고 하자. 내부 C3·D3·E3 세 점이 일자로 비어 있다. 바깥은 백에게 막혀 추가 활로나 연결이 없다는 조건을 둔다.

흑이 D3에 먼저 두면 C3과 E3을 두 눈으로 나눈다. 백이 D3을 먼저 차지하면 같은 방식으로 나눌 수 없다. 완전히 포위된 기본형에서는 이 가운데가 사활의 급소가 된다. 바깥으로 연결되거나 상대를 잡는 수가 있으면 결론을 다시 읽어야 한다.

가운데가 중요한 세 칸 공간
가운데가 중요한 세 칸 공간
흑 D3으로 C3과 E3이 두 눈이 된 뒤
흑 D3으로 C3과 E3이 두 눈이 된 뒤

모양의 이름보다 내 수와 상대 수를 번갈아 확인한다. 내가 한쪽을 눈으로 만들면 다른 쪽이 충분한지, 그 수를 둔 뒤 내 활로가 줄어드는지도 본다.

가짜 눈은 둘레 일부가 약하다

빈자리 D4의 가로세로 네 이웃이 모두 흑이어도 자동으로 진짜 눈은 아니다. 위쪽 흑 D5가 백 C5·E5·D6에 막혀 D4 하나만 활로로 갖는다고 하자. 백 D4는 D5를 잡으며 들어갈 수 있다.

그 순간 D4는 상대가 못 들어오는 독립된 눈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모서리 대각선의 돌들도 눈을 둘러싼 흑의 연결과 안전에 영향을 준다.

둘레 한 점이 잡히는 가짜 눈
둘레 한 점이 잡히는 가짜 눈
백 D4로 흑 D5를 따낸 뒤
백 D4로 흑 D5를 따낸 뒤

살리는 쪽과 죽이는 쪽을 번갈아 읽는다

흑을 살리는 수를 찾았다면 백이 가장 강하게 반격하는 수를 찾는다. 백의 침입을 발견했다면 흑이 잡거나 연결하는 대응도 확인한다. 내 편에 유리한 한 줄만 읽으면 사활 판정이 자주 틀린다.

패가 생기면 무조건 산 돌이나 죽은 돌로 단정하지 않는다. 바깥 팻감과 규칙까지 연결될 수 있다. 처음에는 확실히 사는 모양과 확실히 못 사는 단순형부터 반복하는 편이 좋다.

오늘의 연습

두 번째 그림에서 백 D4를 두고 잡히는 흑돌을 확인한다. 왜 그 수가 착수금지가 아닌지도 설명한다.

정답: 흑 D5가 잡히고 백 D4는 그 빈자리 D5를 활로로 얻는다. 상대 돌을 잡아 활로가 생기므로 둘 수 있다.

기억할 한 문장: 눈의 모양만 보지 말고 그 눈을 둘러싼 돌들이 실제로 잡히지 않는지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