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강한 차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동시킨다.

좌표 안내: 초가 아래, 왼쪽부터 a~i, 아래부터 1~10입니다. 초는 숫자가 커지는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이 연재 전용 학습 좌표이며, 부분 배치에는 적힌 말만 둡니다.

차는 장기에서 가장 값비싼 공격 기물이다. 그래서 차만 빨리 나오면 유리할 것 같지만, 열린 길과 공격 목표가 없으면 쫓겨 다니기 쉽다. 차의 힘은 멀리 간 거리보다 차지한 줄의 질에서 나온다.

빈 줄과 들어갈 자리를 구분한다

차가 길게 움직일 수 있는 줄은 좋은 출발점이다. 그러나 그 줄 끝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봐야 한다. 상대 졸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는가? 궁성 앞을 가로질러 압박할 수 있는가? 상대 차의 진입을 막을 수 있는가?

빈 줄에 들어갔다고 목적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같은 줄에서 차 교환을 강요하면 교환 뒤 누가 더 좋은 배치를 얻는지도 계산한다.

차 한 대를 너무 멀리 보내지 않는다

상대 진영의 졸을 하나 잡으려고 차가 깊숙이 들어갔다. 상대 마와 포가 차의 퇴로를 막으면 작은 이득 때문에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차가 들어갈 때는 다음 이동 후보도 함께 확인한다.

차가 돌아오는 길이 하나뿐이라면 상대가 그 줄을 막을 수 있는지 본다. 아군 포가 도와줄 다리가 있는지, 마가 접근할 시간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혼자 들어간 차는 강하면서도 동시에 좋은 표적이다.

가로 공격을 눈에 익힌다

차는 세로로 전진하는 말이라는 인상이 있지만, 상대 진영에서 가로로 움직이며 여러 말을 공격하는 힘이 크다. 같은 행의 졸·병을 압박하거나 궁의 옆길을 제한할 수 있다.

내 진영에서도 가로 수비가 중요하다. 상대 차가 어느 행에 들어오면 내 포와 마가 동시에 공격받는지 살핀다. 공격을 막기 위해 차끼리 맞서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궁성에서는 대각선도 계산한다

상대 궁성 안으로 차가 들어갔다면 가로·세로만 보면 안 된다. 궁성 모서리와 중심을 잇는 선이 있으면 대각선 공격도 가능하다. 중심에 말이 있으면 그 너머로 통과할 수 없다는 기본 조건은 그대로다.

예를 들어 상대 궁성의 d8과 f10은 e9를 잇는 대각선으로 연결된다. 차가 d8에 있고 e9가 비어 있다면 f10까지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d8에서 e10으로 가는 임의의 대각선 이동은 할 수 없다.

오늘의 연습

자신의 대국에서 차가 가장 깊이 들어간 장면을 고른다. 그 차가 공격하던 목표, 후퇴 경로, 도와주던 아군 말을 적는다. 셋 중 둘 이상이 설명되지 않으면 무리한 진입이었는지 검토한다.

기억할 한 문장: 좋은 차는 멀리 나간 차가 아니라 공격과 후퇴의 길을 가진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