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상의 장거리 이동과 지원 역할을 이해한다.
좌표 안내: 초가 아래, 왼쪽부터 a~i, 아래부터 1~10입니다. 초는 숫자가 커지는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이 연재 전용 학습 좌표이며, 부분 배치에는 적힌 말만 둡니다.
초보자는 상을 처음 자리에 오래 두기 쉽다. 움직임이 복잡하고 멱이 자주 막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길이 열린 상은 먼 곳의 졸을 공격하고 궁 주변의 중요한 자리를 통제한다. 낮은 점수만 보고 무시할 말이 아니다.
상은 목적지보다 경로를 먼저 본다
초상 e4가 h6으로 가려면 먼저 f4, 다음 g5가 비어 있어야 한다. 그다음 h6에 도착한다. f4나 g5 중 하나라도 어느 쪽 말로 막혀 있으면 이동할 수 없다.
초상 e4→g7은 다른 경로다. 먼저 e5, 다음 f6을 거친다. 도착점의 차이가 작아 보여도 확인해야 할 길목은 달라진다. 상이 갈 수 있는 여덟 방향을 모두 한꺼번에 외우기 어렵다면 한 방향씩 경로를 그려 보자.

이 배치는 초궁 d2, 초상 e4, 한궁 f9, 한병 h6이다. f4와 g5가 비어 있으면 상으로 h6의 병을 잡을 수 있다. 한병이 f4에 추가되면 그 포획은 불가능하다.
상의 전개에는 다른 말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 졸이 상의 길목에 있으면 졸의 이동으로 길을 열 수 있다. 하지만 졸을 무조건 밀면 차길이 막히거나 상대 포의 다리가 될 수도 있다. 상을 살리는 효과와 다른 말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본다.
상의 목적지는 포나 차가 보호할 수 있는 자리인지도 확인한다. 먼 곳의 졸 하나를 잡고 상이 갇히면 점수 이득이 사라질 수 있다. 당장 포획보다 중앙에서 여러 곳을 바라보는 배치가 나을 때도 있다.
상은 공격의 뒤를 받칠 수 있다
차가 장군을 부를 때 상이 궁의 도망갈 자리를 지키면 외통이 만들어질 수 있다. 상이 직접 장군을 부르지 않아도 공격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말은 지금 무엇을 잡는가?”뿐 아니라 “어느 자리를 통제하는가?”를 함께 묻자.
반대로 상대 상의 공격도 길목 하나를 막아 없앨 수 있다. 상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두 경유점을 확인한다.
후반에는 길이 넓어질 수 있다
말이 줄면 상의 이동 통로가 열리기 쉽다. 다만 상대 차가 열린 줄을 장악하면 상이 목표가 될 수도 있다. 후반의 상은 길이 열린 만큼 활동하되, 차의 직선 공격을 피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늘의 연습
상 e4에서 h6으로 가는 두 길목을 표시하고, g7로 가는 두 길목도 표시한다. 같은 길목을 사용하는지 비교해 보자.
정답: h6에는 f4·g5, g7에는 e5·f6이 필요하다. 서로 다르다.
기억할 한 문장: 상을 움직일 때는 긴 한 수를 세 조각의 경로로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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