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새 돌을 기준으로 한 직접 포획과 연쇄 착각을 구분한다.

좌표 안내: 왼쪽부터 A~H, 위에서 아래로 1~8입니다. 돌은 칸 안에 놓습니다. 부분 배치에는 표시한 돌만 둡니다.

한 줄을 뒤집었더니 새로 검게 된 돌이 다른 백을 끼우는 것처럼 보인다. 그 백도 다시 뒤집어야 할까? 오델로의 답은 아니다. 뒤집기는 새로 놓은 돌에서 뻗는 직접적인 직선에 대해서만 계산한다.

출발점은 방금 놓은 돌 하나

각 차례에 돌 하나를 놓는다. 그 칸에서 출발한 여덟 방향 중 성립하는 상대 줄을 뒤집는다. 방금 뒤집힌 돌을 또 다른 새 출발점으로 삼아 판 전체에 반응을 퍼뜨리는 방식이 아니다.

이 원칙을 놓치면 한 번의 착수로 원래 규칙보다 많은 돌을 바꾸게 된다. 앱에서는 자동으로 처리하더라도 실물판에서는 각 줄의 출발점을 손으로 짚는 편이 좋다.

연쇄처럼 보이는 예제

흑 A4·B2, 백 B4·C4·B3을 놓고 흑 차례로 한다. 흑이 D4에 두면 왼쪽 C4·B4가 백이고 A4가 흑이므로 C4와 B4를 뒤집는다.

직접 뒤집히는 줄과 그대로 남는 돌
직접 뒤집히는 줄과 그대로 남는 돌

이제 B4는 흑이 되었고 B2도 흑이다. 그 사이 B3은 백이다. 겉으로는 흑 두 점에 끼인 것 같지만, B3은 새로 둔 D4에서 가로·세로·대각선의 직선 위에 있지 않다. 따라서 이번 수에서는 뒤집지 않는다.

흑 D4 뒤. B4·C4는 흑이 되고 B3은 백으로 남는다
흑 D4 뒤. B4·C4는 흑이 되고 B3은 백으로 남는다

오델로는 판 위 모든 줄을 매번 새로 검사해 끼인 돌을 자동 변경하는 게임이 아니다. 해당 착수가 직접 만들어 낸 포획만 처리한다.

내 돌을 넘어 더 멀리 갈 수도 없다

다른 예로 D4에 흑을 놓고 오른쪽 E4는 백, F4는 흑, G4는 백, H4는 흑이라고 하자. 이번 방향에서는 E4만 뒤집는다. F4의 내 돌이 첫 줄을 닫으므로 거기서 끝난다. F4를 넘어 G4까지 한꺼번에 뒤집지 않는다.

이 경우도 “끼워진 것처럼 보이는 모든 백”이 아니라 “새 착수점에서 직접 끼워진 연속 백”을 찾는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오늘의 확인 문제

첫 예제에서 흑 D4를 둔 뒤 흑과 백의 수를 세어 보자. 백 B3은 어느 색으로 남을까?

정답: 흑은 A4·B2·B4·C4·D4의 5개, 백은 B3 한 개다. B3은 백 그대로 남는다.

기억할 한 문장: 뒤집힌 돌은 내 색이 되지만 그 수에서 새로운 연쇄 포획의 출발점이 되지는 않는다.

규칙 확인: 세계오델로연맹 공식 규칙 (https://www.worldothello.org/about/about-othello/othello-rules/official-rules/english). 예제 그림과 설명은 이 연재의 학습용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