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의 목표: VCF의 의미와 성립 조건을 배운다.
좌표 안내: 15줄판, 왼쪽 A~O(I 포함), 아래에서 위 1~15입니다. 부분 배치에는 적힌 돌만 놓습니다. 렌주의 흑 금수와 자유룰을 구분해 읽어 주세요.
오목 해설에서 VCF라는 말을 만날 수 있다. 4 위협을 이어 상대의 응수를 제한하면서 승리로 가는 수순을 뜻한다. 단순히 4를 많이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끝까지 강제되는 연결을 증명해야 한다.
한쪽 막힌 4는 방어점을 좁힌다
다음에 오목을 만드는 자리가 하나뿐이면 상대는 그 점을 막아야 할 수 있다. 이때도 상대가 자기 차례에 바로 이기는 수가 없는지 먼저 확인한다. 상대가 먼저 이길 수 있으면 내 4는 강제력이 없다.
내 4에 대한 상대의 방어가 정해지면 다음 4를 어디에 만들지 본다. 그 방어 돌이 내 다른 줄을 막는지, 오히려 교차점을 준비해 주는지도 확인한다.
앞 편의 예제를 연속 위협으로 읽는다
흑 F8·G8·I8·H7·H9, 백 E8에서 흑 H8을 둔다. 가로 승리점 J8을 백이 막고, 흑은 H6으로 세로 열린 4를 만든다. 이후 백 H5에는 흑 H10, 백 H10에는 흑 H5로 끝난다.
이 짧은 예제에서는 흑의 공격 수가 먼저 4, 다음에도 4를 만들고 마지막에 오목을 완성한다. 각 방어 뒤 어떤 줄이 살아 있는지 실제 판에서 따라 두자.
강제 수순에서도 모든 응수를 검사한다
내가 예상한 백 방어 외에 백이 오목을 완성하거나 다른 위협을 함께 끊을 수 있는가? 마지막 흑 완성점이 금수는 아닌가? 같은 자리를 중간에 이미 사용하지 않았는가? 이 질문이 빠지면 필승 수순처럼 보이는 착각이 생긴다.
한쪽 방향의 4를 만드는 데 사용한 돌이 다른 방향에서 장목을 만들 수도 있다. 렌주 흑의 VCF는 승리만이 아니라 매 공격 수의 합법성을 포함해야 한다.
끝이 없으면 공격을 시작하지 않는다
“일단 4를 부르면 방법이 생기겠지”라는 식으로 들어가면 공격 자원만 소모할 수 있다. 상대에게 좋은 방어 돌을 놓아 주고 내 줄의 확장을 막는 결과도 생긴다.
끝까지 못 읽었을 때는 강요하는 4 수를 나중에 남겨 두고 교차점을 준비하는 조용한 수와 비교해 보자. 모든 4가 지금 쓰는 것이 좋은 4는 아니다.
오늘의 연습
제공한 4·3 예제 수순을 두 줄로 적는다. 백이 H5를 막는 경우와 H10을 막는 경우를 모두 적고 마지막 정확한 다섯 점을 표시한다.
기억할 한 문장: 연속 4 공격은 상대의 응수와 내 다음 합법 위협이 끝까지 연결될 때만 승리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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