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패전 이후의 마을

7년전쟁 패배 뒤의 불만을 마을 사건으로 보여준다.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집에 체납 세금 징수가 들어오거나 가축이 압류되는 장면은 창작 배치안이다. 주민들은 왕을 위해 희생했지만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2단계. 첫 습격과 시신 탈취

여성이 마을 부근에서 공격받는다. 주민 한 사람이 나팔총을 쏘아 괴수를 쫓아내지만 여성은 죽는다. 장례를 앞두고 괴수가 돌아와 시신을 물고 간다.

체중 60~70킬로그램가량인 성인의 몸을 혼자 운반하는 장면으로 크기와 힘을 짐작하게 한다. 본문에서는 숫자보다 남자 둘이 옮겼던 몸을 한 짐승이 가져가는 대비를 쓴다. 이때 얼굴과 전신을 모두 공개할 필요는 없다.

농민들은 흡혈귀의 저주, 악마, 죽은 자의 귀환을 의심한다. 이는 주민들의 해석이며 실제 흡혈귀가 존재한다고 확정하는 설정은 아니다.

3단계. 보고와 첫 군대의 괴멸

시신을 물고 가는 모습을 본 증인의 말이 지방 관청을 거쳐 왕실에 전달된다. 왕실은 약 40명의 토벌대를 보낸다. 첫 부대의 괴멸로 콜로스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드러난다.

전투는 숲과 계곡, 시야의 단절, 흩어진 수색대, 연기와 혼란을 이용한다. 전열을 갖춘 40명이 동시에 사격하는 단순한 구도로 만들지 않는다. 생존자를 둘지는 미정이며, 괴멸과 전원 사망은 구별한다.

4단계. 기병대의 참패

왕실은 더 강한 기병 전력을 보낸다. 말들이 움직이기 어려운 지형과 통제되지 않는 공포 속에서 후속 부대도 무너진다. 이 사건은 역사와 다른 창작이다. 부대의 규모와 지휘관 이름은 추후 정한다.

5단계. 전문가와 왕의 승리

데느발 부자의 추적 실패를 거쳐 왕실의 앙투안이 투입되는 흐름을 활용할 수 있다. 앙투안은 가장 작은 늑대를 사살한다. 보통 늑대보다 크다는 사실만으로 왕실은 승리를 서둘러 발표하고 보상을 지급한다.

토벌 종료를 믿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피해가 커진다. 서로 다른 크기의 발자국과 목격담은 무시된다.

6단계. 인간 주인공의 등장

전체의 약 40%가 지난 시점에 마르탱이 등장하는 구성안이다. 그는 잔의 추적 자료와 현장을 통해 한 마리로 설명되지 않는 흔적을 알아본다. 노포수와 함께 남은 늑대들을 쫓는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모든 진실을 아는 해결사가 아니다. 잔의 추적과 주민들의 생활 기록이 있어야 사냥이 가능하다.

7단계. 두 번째 늑대와 노포수의 죽음

노포수가 두 번째 늑대를 근접 사격으로 죽인다. 그러나 그 역시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죽는다. 이 사격의 대상은 콜로스가 아니다.

마르탱은 복수를 다짐한다. 콜로스도 다른 개체를 잃은 뒤 공격이 거칠어진다. 독자는 양쪽의 상실을 짐작하지만 마르탱은 아직 늑대들의 관계를 모른다.

8단계. 잔의 제안

마지막 괴수의 첫 마을 침입에서 죽은 여성의 시신을 이용하자고 잔이 제안한다. 작품 맨 처음의 시신은 이미 빼앗겼고 시간도 흘렀으므로 같은 인물로 쓰지 않는다.

죽은 여성에게 이름과 가족, 삶을 먼저 준다. 유족의 반발과 잔의 책임을 장면으로 다룬다. 잔은 시신을 미끼로 쓰는 선택을 묘책이라는 말로 가리지 않는다.

콜로스는 독이 든 미끼를 먹는다. 바로 쓰러지지 않고 서서히 힘을 잃는다.

9단계. 좁혀지는 추적과 마지막 싸움

잔은 끌린 발자국, 우회한 장애물, 잦은 휴식 등에서 쇠약을 읽는다. 마르탱은 복수심으로 추격을 밀어붙인다. 약해진 콜로스도 여전히 위험하며 최후의 대결에서 마르탱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콜로스는 동굴로 물러난다. 주인공과 잔은 흔적을 따라간다. 총탄은 죽음의 결정타가 되지 않는다.

10단계. 동굴의 침묵

콜로스는 이미 전의를 잃었고 몸을 일으키기 어렵다. 마르탱은 복수하러 들어왔지만 바로 공격하지 못한다. 둘은 긴 시간 눈을 맞춘다.

사람의 말이나 늑대의 속마음을 번역하지 않는다. 시선, 호흡의 간격, 조금 움직이는 앞발, 내려가는 총구로 말하는 듯한 느낌을 만든다. 마르탱은 노포수를 떠올리고, 동굴 안의 세 잠자리를 본다.

화해와 용서를 선언하지 않는다. 콜로스가 무슨 뜻으로 바라보는지 주인공도 알지 못한다. 다만 먼저 눈을 돌리지 못한다. 주인공은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콜로스는 독의 영향으로 죽는다.

11단계. 왕실과 썩어가는 증거

주민들의 도움으로 거대한 사체를 수레에 싣고 왕실로 간다. 왕실은 보상금 지급을 피하려 심사와 인수를 미룬다. 담당 관리와 의사가 서로 절차를 요구하는 사이 사체가 부패한다.

수레의 콜로스와 숙소의 마르탱이 함께 무너지는 모습을 교차한다. 왕실 의사는 부패한 사체로는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정한다. 사체는 박제로 보존되지 못하고 유기, 폐기된다.

12단계. 남겨진 사람

마르탱은 콜로스와 싸우다 입은 상처가 악화되어 서서히 죽는다. 현상금과 공식 인정은 받지 못한다. 잔은 그 모든 일을 알고 있지만 어디론가 조용히 사라진다. 행선지와 이후의 삶은 밝히지 않는다.

잔이 희생자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기는 결말은 선택 가능한 추가안이며, 아직 확정된 사실로 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