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 거미 (완결)No. 176
거미 part 13 - 축복 같은 저주
현철 씨는 회장의 서재로 불려 갔습니다. 벽에는 오래된 초상화가 여러 점 걸려 있었습니다. 얼굴은 달랐습니다. 옷의 시대도 달랐습니다. 여자와 아이들이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아내요. 아이들이오. 시대마다 다른 사람이오." 회장은 그림 아래를 보다가 말했습니다. "다들 축복이라고 하더군. 오래 살고 싶어들 하니까." 현철 씨가 물었습니다. "축복이 아니었습니까." "먼저 보내는 일이 축복이오? 나는 한 번도 먼저 가지 못했소." 회장은 창가로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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