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 론울프No. 338
론울프(3) - 두 번째 방문
1부 · 패전의 땅 장례를 앞둔 밤, 남자 둘이서도 겨우 들었던 마리의 시신을 짐승 한 마리가 물고 간다. 날이 저물도록 관에는 뚜껑이 없었다. 널빤지를 맞추던 목수는 못이 모자라자 가지러 집으로 돌아갔다. 마리는 식탁 옆에 놓인 널** 위에서 밤을 맞았다. 목의 상처는 천으로 덮어 두었지만, 천 가장자리에는 피가 말라붙어 있었다. 피에르와 목동은 촛대를 놓을 수 있도록 널을 방 한가운데로 옮겼다. 두 사람이 널의 양 끝을 나눠 잡았다. 마리의 몸은 전날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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